회동관후시(會同館後市)
회동관후시는 조선시대 중국 사행단이 북경의 숙소인 회동관 일대에서 행한 비공식적 무역 활동이다. 회동관은 중국의 지방관과 외국 사신들이 공무와 황실 의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머물던 숙소이다. 회동관에서는 예부의 승인 하에 정해진 기간 동안 교역 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 조선의 사행단에 속한 역관, 상인들도 회동관에 들어오는 중국 상인들과 무역을 행하였으며 회동관과 인근 시장에서 교역 활동을 벌여 중국산 물품을 구매했다. 회동관에서 행해지는 개시 무역 외에 별도의 사무역을 회동관후시(會同館後市)라 한다.